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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투자뉴스

유가뉴스 : 사우디는 감산을 2020년말까지 유지하고자 하지만.

사우디와 OPEC의 몇 국가들은 현재 수준의 OPEC+ 감산을 연말까지 유지하고 싶어하지만, 러시아가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습니다. 

 

 

 OPEC+에서는 5월, 6월에 970만 배럴을 감산하고, 7월부터는 7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한바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는 연말까지 970만 배럴의 감산을 희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OPEC과 OPEC+ 는 6월 9일과 10일, 화상회의를 통해 판데믹으로 약해진 수요와 유가를 받치기 위해 합의를 수정하는 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우디는 유가를 떠받쳐야 한다고 보고, 연말까지 같은 양의 감산을 원합니다. 러시아도 마찬가지 입장이긴 합니다만, 원유 업체들이 문제입니다." OPEC+의 한 관계자가 로이터통신에게 말한 내용입니다.

 

 러시아는 보통 지켜보자는 스탠스가 강한데요, 이번주 초에 러시아의 에너지 장관 알렉산더 노박은 원유 경영진들과 감산 연장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소스에 따르면, 화요일의 이 미팅에서 러시아의 원유 업체들은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고 합니다. 절반의 기업체는 OPEC+ 에 합의된 만큼만 감산하는게 맞으며, 970만 배럴을 연말까지 연장할 필요는 없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의 현재 입장은 원래의 합의안대로 7월부터는 770만 배럴을 감산하는 것입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사우디의 왕세자가 수요일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고 크렘린에서는 "양측이 OPEC+ 합의를 준수할 공동 노력을 다 하기로 했다. 에너지 당국들이 이 안건에 대해 밀접하게 협력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