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발문화

(8)
피플웨어 #6 - 방법론, 회의, 변화에 대한 생각. 방법론에 의거하여 모든 일을 처리하려는 시도는 실패한다. 방대한 서류 작업, 획일화된 - 개선되지 않는 업무 방식, 책임 회피 - 방법론이 문제니까, 에너지 저하 - 사람은 부품. 하지만, 일을 잘하는 베스트프랙티스를 만들면 유용하다. 절대 방법론처럼 규율화하지 않고 이를 달성하는 더 좋은 방법이 있다. 교육 자동화된 도구. 동료 리뷰. 이를 통해, 사실상의 표준이 된 다음에 이를 표준으로 공표하라. 새로운 뭔가를 시도할 수 있을 때 생산성이 높아진다.이렇게 하려면, 지나치게 표준화되면 안된다. 절대방법론을 채택하지 않은 회사들의 경우, 표준 매뉴얼은 10페이지를 넘기지 않는다. 회의. 회의에 참석자가 너무 많은 이유는 열린 조직이라서가 아니라, 방어를 해야 할 필요가 있어서는 아닌가? 고객중 하나인 애..
피플웨어 #5 - 단결된 팀을 만들자 직장생활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을 떠올려보라. 도전 일 것이다. 도전의 기억을 떠올려보라.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이 가장 뚜렷하게 남아있을 것이다. 가장 생산성 있는 형태로 팀이 어우러지면 사람들이 더 잘 일하고 더 즐겁게 일한다. 팀은 본질적으로 목표를 중심으로 형성된다. 이 목표가 팀원들에게 임의적으로 보일지라도 쫓게 된다. 단결된 팀에서 발견되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프로젝트 기간동안의 낮은 이직율. 강한 정체성 - 이름을 짓거나, 자기들만 이해하는 농담. 특별한 그룹에 속한다고 느낌. 제품 완성에 자축 따스하며, 소통하기 쉽고, 자신감이 넘침. * 새로운 테스트 방법을 개발하며 개발자들을 괴롭히는 존재라는 의미로 옷까지 맞춰입은 QA팀 '더 블랙팀' 의 사례. 이런 단결된 팀을 만들기 위한 레시피를 ..
피플웨어 #4 - 이직율이 높은 조직과 낮은 조직 인력채용에 드는 비용은 직접비용으로 3개월치 급여(헤드헌터 수수료, 면접등)에, 적응 및 인수인계로 6개월간의 다른 팀원까지 합쳐 3개월로, 6개월간의 MM 로 어림잡는다. 하지만 더 복잡한 일을 하는 경우, 예를 들어 패킷 스니퍼를 만드는 회사는 새 직원이 퍼포먼스를 발휘하기까지 2년을 잡는다. 드러나지 않는 훨씬 나쁜 비용이 있다. 이직률이 높은 회사에서는 사람들이 파괴적으로 단기적인 태도를 취한다. 오래 일할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일하는 공간을 개선한다거나, 조직문화를 개선한다거나 하는 노력없이 씨앗을 다 먹어버리고, 다음해에 굶주린다. 이직률이 높은 회사에서 좋은 사람을 붙잡는 유일한 방법은 빠른 승진이다. 하지만 기업 관점에서는 더딘 승진이 건강하다는 신호이다. 이직률이 높은 조직의 분위기는 ..
피플웨어 #3 - 지식근로자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지적근로자들의 생산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코딩 생산성 실험 참가자에게 설문을 돌려보았다. 상위 25%와 하위 25%의 근무 환경은 큰 차이를 보였다. 상위 25%는 개인 면적이 넓었고, 조용했고, 전화를 받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게 받도록 했다. 하위 25%는 반대였고, 쉽게 남들이 중간에 인터럽트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환경이 좋으면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인지, 생산성 높은 환경을 인재들이 좋아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근무환경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 것이 명백한 실수라는 점은 명백하다. 결함이 전혀 없는 코드를 내놓은 사람들 : 66%가 사무실이 조용한 편이라 응답. 결함이 1개 이상인 사람들 : 8%만이 사무실이 조용한 편이라 응답. 사무실 환경이 열악하면, 사람들은 숨을 곳을 찾는다. 놀..
피플웨어 #2 - 고품질 추구가 답이다. 직장에서 부정적 감정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상처받은 자존심이다. 우리는 만드는 제품의 질과 자존심을 밀접하게 결부시키는 경향이 있다. 관리자들은 불가능한 일정으로 제품의 품질을 망친다. 하지만 제약이 있어야 창의성을 발휘한다는 경영이론에 근거하여 밀어붙인다. 이러한 관리자들은 범위를 줄이려는 생각도 없다. 일정과 범위가 고정되면 남는 것은 품질과 관계 없이 허겁지겁 출시하는 것이다. 관리자들은 품질이 제품의 속성중 하나일 뿐이라고 간주한다. 일정과 범위처럼, 선택하는 것으로 본다. 하지만 만드는 사람들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제품의 품질은 자존심이다. 그렇다면, 예시한 관리자의 생각대로 저품질은 비용을 낮출까? 실제로는 다르다고 본다. 일본의 예를 들어보자. 일본은 높은 품질이 비용 절감을 가져온다는 ..
피플웨어 - #1 스페인식 경영 vs 영국식 경영 역사가들이 정립한 경영이론에 스페인식과 영국식이 있다. 스페인식은 지구상의 가치는 한정되어 있어 다른 곳에서 빼앗아야 한다는 것이고, 영국식은 기술로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쪽이 옳았는지는 역사가 보여주고 있지만, 전세계 관리자들은 여전히 스페인식 사고를 하고 있다. 직장인에게 초과근무란 초보 관리자의 허황된 망상이다. 초과근무뒤에는 뒤쳐진 일상을 따라잡으려 업무와 무관한 활동이 따라온다.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다. 일중독자 그룹은 보상없이 사생활을 망쳐가면서도 일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일에서 깨어나고, 더 중요한 가치를 일 때문에 희생했다는 충격을 받는다. 이런 사람들은 상사에게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일하겠다고 설명하지 않는다. 그냥 사표를 던진다. 이는 과로로 인한 소진의 한 형태다. ..
피플웨어 - 코딩 생산성 연구를 위한 Competition 결과. 저자가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컨설팅이 주업이라 그런지, 매년 생산성 설문 조사를 해 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실험을 고안해서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다양한 회사에서 2명씩 투입하여 개발부터 테스트까지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시간과, 완료 후 결함을 측정합니다. 구체적인 경쟁 방식은 이러합니다. 같은 회사 개발자 2명이지만, 두 사람은 서로 협력하지 않고 경쟁관계입니다.(왜 이렇게 했는지는 나중에 나옵니다.) 모두 정확히 같은 일을 합니다. 저장한 명세에 맞게 중간 정도 사이즈의 프로그램을 설계, 구현, 테스트합니다. 코딩중에 참가자들은 단계별 소요시간을 기록합니다. 참가자들이 테스트까지 완료하면, 운영진에서 표준 인수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참가자들은 자기가 선호하는 언어와 도구를 사용합니다. 모든 결과는..
피플웨어 서평 - 개요 어떤 회사의 CTO 분이 추천하신 책 중 하나입니다. 이직을 앞두고 새 포지션에서 필요한 준비를 하고자 했는데요, 단기적으로 필요한 기술스택보다는 개발 문화를 먼저 보기로 했습니다. 피플웨어는 개발방법론 컨설팅을 하던 톰 드마르코, 티모시 리스터가 쓴 책인데요, 그 동안 보던 책들에 비해 경영자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반박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엔지니어로서 일하다, 창업을 하여 경영쪽 서적을 읽어오던 저에게는, 양쪽의 논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마감은 스펙, 품질, 기간, 투입의 공식이라는 얘기는 이미 널리 알려져있어 자주 인용됩니다. 뭔가 하나를 향상시키려면 다른 것들을 낮추면 된다는 논리입니다. 기간 내에 같은 스펙을 개발하려면, 품질 기준을 다소 낮추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