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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투자뉴스

유가투자 : OPEC+ 회의가 1주 빨리 열릴 수도.

이리나슬라브의 6월1일자 기고문 번역입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알제리의 OPEC 의장이 다른 회원국에 보낸 레터를 인용하며, 6월 9, 10일간 열리기로 되어있던 OPEC+ 회의가 더 일찍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알제리는 이번주에 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는데요, 원유 생산국 그룹이 감산 규모를 결정한 후에 사우디, 쿠웨이트, 이라크가 수출 물량을 결정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쿠웨이트, 이라크는 장기적 고객들과 수출 물량을 매달 10일에 합의한다고 합니다.

 

 익명의 소스에 따르면, 러시아도 이번주로 회의를 옮기는 것을 꺼리지 않았고, 이것은 모스크바 역시 현재의 감산량을 연장하는 안에 동의할 마음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습니다. 물론, 회의가 시작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스크바의 원유회사 로스네프트가 현재의 감산량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표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산이 한두달은 더 연장될 수도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익명의 소스에 따르면, OPEC+ 회의가 6월 4일에 열려, 현재의 감산량을 한두달 더 연장하는 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 초의 감산합의에 따르면, OPEC+는 5, 6월 2개월간 970만 배럴/일을 감산하고, 이후에는 연말까지 770만배럴/일을 감산하기로 했습 니다. 2021년 1월부터는 감산이 580만배럴/일로 줄어들고, 2022년 4월말까지 진행됩니다.

 

 하지만, OPEC 의 합의 준수율은 늘 그랬듯, 높지는 않습니다. 5월의 준수율은 74%에 불과합니다. 실제 감산은 5910만배럴/일이었고, 나이지리아와 이라크의 준수율이 낮았습니다.